단순 포진은 주로 입술 주위나 성기 부위 피부에 염증 후 물집이 생기는 흔한 병입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 어 생기며, 처음 병에 걸려서 단순 포진이 생기는 첫 번째 단계와 그 후에 종종 재발하는 두 번째 단계로 나눕니다. 주로 어린이 시절에 처음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4세 경에는 50%, 14세 경에는 60~70%가 이 바이러스에 대한 체를 가집니다. 단순 포진은 수년 동안 흔하게 재발했다가 나았다가 하며, 재발할 때에는 주로 입술과 입 주위에 생기는데 빨갛게 붓고 물집이 생깁니다. 증상은 첫 번째 단계가 두 번째 단계보다는 심한 편이지만, 전자의 경우에도 자기가 감염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근육통, 두통, 권태감 및 입이 아프게 헐고, 목에 있는 임파선이 부 어서 만지면 아프고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 또는 재발하는 경우에는 처음 감염 되었을 때와 달리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미약하며 작은 물집이 모여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전에 단순 포진이 생겼던 부위에 다시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2~5일 정도 후에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단순 포진이 생긴 부위에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환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아토피 피부염 같은 습진이 있는 어린이에게 습진이 있는 부위에 단순 포진이 생기면 갑자기 많은 부위에 심하게 물집이 생길 수가 있어서 빨리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열 날 때, 햇빛이나 바람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에는 다른 때보다 더 흔하게 단순 포진이 재발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종종 재발합니다. 단순 포진이 재발할 때에는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다가 염증이 생기고 물 집이 돋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24~48시간에 걸쳐 일어나며, 4~5일정도 지나면 좋아집니다. |
단순 포진이 한참 생겨 있을 때에는 뽀뽀를 하는 것과 같이 직접 접촉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될 수가 있습니 다. 또한 같은 컵이나 빨대를 함께 사용하는 것처럼 간접적으로 닿아도 단순 포진이 옮을 수 있습니다. 성기 부위의 감염은 주로 성접촉에 의해 전염됩니다. 특히, 임산부에서 성기 부위에 감염이 있는 경우에 태아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분만할 때 아기에게 전염되어 신생아 단순포진을 일으키면 태아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