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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

기타/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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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는 소변에 피가 나온다는 뜻입니다.소변이 붉은색 또는 간장색으로 보이는 경우 혈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이 불그스레하거나 육즙의 색처럼 되는 것은 소변에 피가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혈뇨와 혼돈 되기 쉬운 것은 짙은 소변으로 소변이 침전되면 붉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짙은 소변은 날씨가 더워 소변량이 적거나 열이 있을 때, 피로하고 수면이 부족할 때도 생깁니다. 그밖에 구충제나 붉은 색의 음식물이 복숭아 빛 소변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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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운동이나 충격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뇨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지속적인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 합니다. 보통 혈뇨가 생기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dot.gif요로감염증 : 사구체신장염, lgA 사구체신증, 신우신염, 신장결핵, 방광결핵, 방광염,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요도염 등 
dot.gif요로결석 :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등
dot.gif요로종양 :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암 등
dot.gif방광내 이물
dot.gif요로의 외상 : 교통사고, 추락사고, 타박상 등으로 신장, 방광, 요도가 손상되는 경우
dot.gif전신성 질환 : 유행성출혈열, 혈우병 등 출혈성 혈액질환, 항응고제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등
dot.gif요로주위 장기의 질환 : 자궁암, 직장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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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gif소아기
전신적인 질환에 의한 것 이외의 혈뇨는 드물지만 신우요관이행부의 협착 등의 선천적인 질환에 의한 폐색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dot.gif청년기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암 등30대 이하의 젊은 성인에서의 혈뇨는 요로결석의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그 외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염과 외상이 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dot.gif중년기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혈뇨가 있다면, 특히 육안적 혈뇨가 있다면 반드시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상 이상 소
견이 없더라도 무통성의 혈뇨가 생기면 신장이나 방광의 종양의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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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배뇨 시의 통증은 방광 질환에서, 천골부위 통증(sacral pain)은 방광이나 전립선 질환에서 흔히 생깁니다. IgA 신병증, thin membrane disease와 같은 신장 질환 환자의 일부에서 옆구리 통증이 동반될 수가 있습니다.
 

02.gif소변색

밝은 적색 혈뇨는 방광이나 하부 요로 질환에서, 갈색뇨는 상부 요로계 질환이나 산성뇨에서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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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가 나오는 시기

소변을보기 시작해서 처음부터 혈뇨가 있으면 요도 질환을, 마지막 부분에 혈뇨가 있으면 방광이나 전립선 질환을 의 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시기에 상관없이 혈뇨가 나오면 신장 질환이나 심한 방광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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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의 정도 

소변을 볼 때마다 육안적 혈뇨가 있다면 1일 약 5cc이상의 적혈구소실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인해 혈뇨 가 심해진다면 결석, 종양, Nutcracker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심한 혈뇨는 외상, 전립선 비대증, 방광암, 신 장 선암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05.gif기타 증상

요로 감염에 의한 혈뇨인 경우 빈뇨, 급뇨, 배뇨 곤란, 방관 부위 통증 등이 흔히 동반됩니다. 부종, 고혈압, 단백뇨 등 의 소견이 있으면 먼저 신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의 모양이 찌그러져 있는 이형(dysmorphic) 적혈구가 75% 이상 나타나면 신장 질환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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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적으로 소변색이 붉은 경우는 의심해 보아야 하고 통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혈뇨가 확실시됩니다.소변색에 이상이 없더라도 소변 검사만으로 쉽게 혈뇨의 유무는 진단 가능합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담당 주치의의 지시 에 따라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여 치료에 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상인의 소변에서도 적혈구가 나올 수 있는데 현미경으로 보아 광확대 시야에서 적혈구가 2∼3개정도 나오는 것은 정상이며 만약 그 이상 나오면 혈뇨로 봅니다. 소변 검사상 혈뇨의 진단은 현미경 시야 당 적혈구수가 성인 남자의 경우 3개 미만, 여성의 경우 5개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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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gif소변검사 : 혈뇨 여부와 정도/ 염증동반 여부/ 소변에 섞여나오는 적혈구의 모양 관찰
dot.gif경정맥 요로촬영술 : 신장의 기능, 신장과 요관, 방광의 해부학적 상태 관찰
dot.gif신장 초음파 검사 : 신장의 모양/ 신장 종양유무/ 신장의 늘어난 정도/ 신낭종의 추적관찰 검사/ 임산부의 경우
dot.gif방광 내시경 검사 : 방광내부 관찰
dot.gif소변 암세포검사
dot.gif전립선 초음파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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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의 다양한 원인을 알아 내기 위한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증세를 참고로 하여 적절한 검사가 요구됩니다.그러 나 이러한 다양한 검사에도 불구하고 10% 정도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매 6개월마다 일반 소변검사와 소변 세포 검사가 필요하고 매 3년마다 방광 내시경과 경정맥 신우 촬영을 실시하는 게 좋습니다. 이것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종양의 조기 발견을 위함입니다.그러므로 혈뇨가 발견되면 눈에 보이는 혈뇨이든지 현미 경적 혈뇨이든지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찰과 적절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결과로 알아낸 원인에 따라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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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30세가 넘어가면서 그 기능이 조금씩 감소하여 70세쯤 되면 정상 신기능의 50% 정도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의 목표는 신장 병변이 없는 사람의 신기능 저하속도와 비슷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며 신장병의 진행을 막기 위 한 식사로 저염식과 저단백식이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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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

신장병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하루에 염분 섭취량을 5g으로 제한하며, 아울러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 인이 
적게 포함된 식사를 하여 신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02.gif저단백식

동물 실험상 저단백 식이요법은 신장이 나빠지는 속도를 완화 시키거나 중지시켰습니다. 하루에 권장되는 단백질 섭
취량은 체중 1kg당 0.5~0.6g 정도로 생물학적 영양가가 높은 고급 단백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