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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중년 및 노년층 이상의 남자가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자기도 모르게 힘이 약해지는 것 같고 소변보는 시간이 남들보다 훨씬 길어서 같이 시작했는데도 더 늦게 끝나도 대수롭지 않게 지내다 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병원에 들러서 진단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병율 등의 기본조사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령 인구의 증가와 정보매체에 의한 관심의 고조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험연합회와 보험관리공단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10년 전에 비하여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의 수는 4~6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발생의 가장 큰 유발인자로는 연령 증가와 남성호르몬의 존재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조직학적 변화는 35세부터 시작되어 60대 남자의 60%, 80대의 90%에서 유발되며 이 중 50%의 환자군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여러 가지 배뇨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25-30% 정도가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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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질병이라기 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생기는 과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병이 있다고 하여 꼭 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각각의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의 단계 역시 다양하다고 할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거의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검사법만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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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 가장 등한시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환자는 본인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의사에게 설명하고 각각의 증상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고 싶어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만족할만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드만비뇨기과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환자의 과거질병 유무, 현재의 약물복용 및 전립선과 관계된 다양한 증상에 대해 세계적으로 표준화가 되어있는 전립선 증상점수를 포함한 설문이 진찰 전에 이루어져서 각각의 환자의 특이성을 사전에 인지하여 각각의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가 될 수 있게 하는 단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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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전문의가 환자의 신체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 하복부 및 성기부위를 자세히 검사한 후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 자체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정상 전립선은 표면이 매끄럽고 대칭적이며 탄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절이 촉진되거나 단단하며 비대칭적일 경우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정낭은 정상인 경우는 만져지지 않는 부분이나 이 부분이 딱딱하게 만져질 경우 만성염증이나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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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검사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 비대증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고 소변에 세균이나 백혈구 또는 피가 섞여있는지를 관찰하여 요로감염, 방광종양 및 상부 요로계 이상유무를 감별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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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10%에서 신기능장애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신기능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적 치료 후 합병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검사에서 신기능장애가 나타난 경우는 상부요로(콩팥, 요관)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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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초음파 검사기계는 과거에는 대학병원 급의 종합병원에만 있었던 장비였으나 최근 몇몇 비뇨기과에서 시행이 되면서 환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검사법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다른 검사에 비해 검사 중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없고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아 안전하게 이용되는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거의 모든 의료영역에서 기본적인 정밀검사기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검사 중 전립선은 항문을 통해서만 만져지므로 직장수지검사로 전립선비대증의 정도를 가늠해보지만 전립선의 후면만 만져지므로 정확한 검사라고 할 수 없고 전립선초음파를 통해 전체적인 크기를 재서 비대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과학적이고 정확한 검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내부에 암이 의심되는 부위가 있는지 없는지 판별하는데 큰 도움이 되므로 최근에는 거의 모든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초기 검사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초기 검사뿐 아니라 최근 전립선의 크기 자체를 줄여주는 약물이 나오면서 일정기간 약물을 쓴 후 비대증의 호전 정도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데에도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항문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검사 전 항문을 비우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므로 검사 전 배변을 하여 항문, 직장을 비우는 것이 최상의 검사를 위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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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특이항원(PSA)의 측정은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 시행합니다. 전체 환자에게 다 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직장수지검사에 이상이 있거나 환자가 정밀 암검사를 원하는 경우 시행합니다. 중요한것은 검사결과를 판독할 때 단순하게 수치가 높다고 하여 암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전립선 크기, 최근 여러 의학적 검사, 환자의 연령 등을 고려해서 판독해야 합니다. 실제로 단순 검진에서 암이 의심된다고 하였던 경우에도 정밀검사에서는 암이 아닌것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환자의 다른 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하게 PSA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서 암이라고 판명한데서 온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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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치료는 불과 10년전 까지만 해도 수술적 치료가 주종을 이루었습니다. 현재에는 의공학과 약리학 발전에 힘입어 약물치료를 비롯하여 레이저 시술이나 열치료 등 최소 침습적 치료법 등 실로 다양해졌고, 의사나 환자의 치료 선택폭도 매우 넓어졌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은 우선 증상정도 및 증상이 환자의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아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의 목적입니다. 또한 치료와 연관된 합병증과 환자의 치료선호도 및 가격대비 효과의 측면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