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은 피부 내부에 표피 성분(피부의 바깥 층을 이루는 성분)이 과다하게 증식해서 생기는 낭종입니다. 비립종은 어느 나이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피부 내에 1~2mm 정도 크기로 희거나 노란 빛을 띠고 있습니다.
아이의 40~50%에서 비립종이 생길 수가 있고, 주로 얼굴에 발생합니다. 신생아에게도 비립종이 생기는데, 보통 4주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신생아에게 생기는 비립종은 입천장이나 잇몸 경계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서 비립종이 과도하게 생기고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좋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드물게 뼈, 혀나 신장 등의 기형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