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티는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성 병변을 제외한 얼굴에 나타나는 지저분한 흑자를 말합니다.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광선 치료를 위해 자외선을 쬐는 경우에 생길 수 있고 백인에게서 흔히 많이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노출 부위에만 생기므로 자외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잡티는 주근깨 보다는 크고 계절에 관계없이 색깔이 일정하며 모양은 가지각색입니다.
잡티는 냉동요법이나 화학적 박피를 통해 치료를 하였으나 치료 후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확률이 높아 치료가 힘들었으나 최근에는 많은 박피 기술과 Q-스위치 레이저, 탄산가스레이저, IPL 등을 이용하여 흉터 걱정 없이 거의 완벽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잡티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시술의 횟수와 치료 시간이 결정되며 4~8주 간격으로 반복 시술을 합니다.
시술 당일부터 세안과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나 2~3일 정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세안을 해야 하는 경우 조심스럽게 물을 얼굴에 뿌리듯이 하고 비누는 충분히 거품을 내어 조심스럽게 마사지 하듯이 하여야 하며 물기를 닦을 때에도 문지르지 말고 누르듯이 해야 합니다.
사우나, 수영, 심한 운동 등은 삼가 하여야 합니다.
딱지 앉은 다음 간단한 화장은 가능하나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딱지는 7~10일 경에 떨어지는데 억지로 잡아 떼거나 사우나 등으로 인해 딱지가 불려진 상태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딱지가 떨어진 부위가 붉은색을 띄며 며칠 수 검은색으로 색소침착이 될 확률이 높기 대문에 딱지는 자연적으로 떨어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소침착 방지를 위해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며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낮 시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합니다. 평상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서 피부의 노화나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을 방지해야 합니다.